[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사고력 기반의 융합교육 기업
씨엠에스에듀(225330)가 베트남 현지 교육기업 ‘Egroup(이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교육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9일 전했다.
양사는 지난 1월 베트남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씨엠에스에듀는 현지법인 이그룹에 자사의 융합사고력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고, 현지 강사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총 계약 금액은 약 10억원 규모이며, 향후 학원생 증가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씨엠에스에듀는 이그룹과 협력해 베트남 공교육 시장에도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그룹은 한국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교육업체다. 2015년부터 베트남 현지에서 씨엠에스에듀의 모회사인 ‘청담러닝’과 더불어 ‘에이프릴(April)학원’ 사업에서 2만명 이상의 학원생을 모집하는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씨엠에스에듀는 이그룹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하노이 지역 내 2~3개 센터개원을 시작으로 1년 이내에 10개 이상의 학습 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연 6%이상의 GDP(국민소득) 증가율과 함께 학령 인구 또한 꾸준히 증가, 교육 시장의 규모가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 교육 콘텐츠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고 개방적이어서,소득증가에 따른 선진 융합 교육 콘텐츠 교육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충국 씨엠에스에 듀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베트남 지역 해외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그룹은 씨엠에스에듀 컨텐츠를 활용해 제2의 도약을 할 것으로 양사의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해 베트남 시장 진출과 중국의 북경 합작법인을 통한 교육 컨텐츠사업으로 씨엠에스에듀의 해외사업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 씨엠에스1호 센터강의실전경. 사진/씨엠에스에듀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