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3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연간으로도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또, 맥주 매출액 증가와 필라이트 매출 추가로 인해 전년대비 매출액도 2.9% 증가한 4255억원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간 이익 개선도 부각될 전망이다. 올해 하이트진로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 84.3% 증가한 1조9545억원, 1608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간 이익 개선은 인력 구조조정 비용, 파업에 따른 영업 정지의 기저 효과 뿐 아니라 매출 성장으로 인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소주 매출액은 지방 매출 확대로 전년대비 2.8% 증가해 MS 50% 이상의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마산공장 맥주라인의 소주라인 대체는 소주 캐파 증가와 매출 가동률 상승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