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6일
KT&G(033780)에 대해 1분기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궐련형 담배의 국내 판매 감소와 수출 지연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323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8,3% 감소할 것"이라며 "전자담배 시장의 안착 및 성장을 위한 초기 투자와 KT&G의 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된 부분으로 1분기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4조6739억원(+0.1%) 영업이익 1조3910억원(-2.5%)으로 연간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전자담배의 매출 확대 및 부동산 분양 매출 재인식, 수출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은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