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서울 송파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첨단 ICT보안 클러스터'로 개발한다.
캠코는 2018년도 제1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와 2018년도 제2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에서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위탁개발사업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서울 송파구 소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청사, ICT보안 공공기관 사옥, 보안기업 시설 등 연면적 17만4475㎡ 규모의 복합업무단지로 개발하는 걸 골자로 한다.
총사업비는 5674억원이다. 중앙전파관리소를 신축ㆍ이전하는 1단계 사업(562억원)과 ICT 유관기관 시설, 창업기업 주거지원 시설, 정보보안 기업 입주시설 등을 신축하는 2단계 사업(5112억원)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ICT 관련 국가보안기능이 강화되고 ICT보안 산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약 9조4171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부가가치 약 2조7110억원, 고용창출효과 약 4만316명이 예상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개발사업은 중앙부처 및 지자체간 협업을 통한 노후청사 활용 복합개발의 최초 사례로서 국유재산 관리·개발에 있어 한 단계 도약을 이뤄낸 사업"이라며 "캠코는 앞으로도 신뢰받는 공공개발기관으로서 위탁개발을 통한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파 ICT보안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 한국자산관리공사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