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육·해·공군 재정장교 81명을 대상으로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실시해온 군 재정장교 연수는 군에서 금융교육을 담당하는 재정장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재정장교는 금융이해도와 강의능력을 제고해 각 군의 금융교육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그간 연수를 수료한 재정장교는 391명이다. 이들은 각 부대의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하면서 총 8만4000여명의 군장병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은 계급별로 나누어 진행된다. 간부는 저축과 투자, 신용관리, 은퇴준비 교육 등을, 사병은 미혼기 재무설계, 학자금 대출관리 등에 관해 연수받는다.
이외에도 금융사기 대응요령, 불법사금융피해 예방법 등도 공통항목으로 교육받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군 전체로 금융교육이 확산되는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군장병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금융교육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교육과 관련한 교재,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군 측에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육·해·공군 재정장교 81명을 대상으로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