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첨단 하이드로포밍(Hydro-forming) 가공 기술을 적용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초슬림 컴팩트 카메라 'ST5500'과 'ST50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이드로포밍은 튜브 형태의 정밀한 부품을 성형할 때 사용되는 기술로,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된다.
삼성은 카메라 업계에서는 최초로 이 기술을 적용한 케이스를 제작, 가로 10.38cm, 세로 5.83cm, 두께 1.96cm의 초슬림 카메라를 출시하게 됐다.
ST5500은 1420만 화소, 31mm 광학 7배줌 슈나이더 렌즈에 3.7인치, 115만 화소 대형 AMOLED 와이드 풀터치 스크린을 채택해 더욱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으며, 본체에서 7도 기울어진 슬랜트 셔터 버튼을 채용해 셀카 등의 촬영시 편리하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2.0, DLNA 등 무선 연결 기능을 내장해 촬영된 이미지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전송할 수 있다.
풀터치 스크린과 움직임을 감지해 동작하는 스마트 제스처 UI 기능을 탑재해 가벼운 손동작 만으로 카메라를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ST5000은 ST5500의 사양에 3.5인치 TFT-LCD 터치스크린을 채용하고 무선 기능을 제외한 제품이다.
출고가는 ST5500이 48만9천원, ST5000은 41만9천원이다.
황충현 삼성디지털이미징 상무는, "이번 ST5500·5000 신제품은 삼성카메라만의 독자적인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제품으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성능과 편의성 등 최고 사양과 디자인을 모두 갖추었다"며 "이번 제품 출시로 카메라 업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