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 냉장고가 미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시장 냉장고 판매 순위에서 삼성전자 프렌치 도어 냉장고 3개 제품과 양문형 냉장고 1개 제품이 1위부터 4위까지를 휩쓸었다.
이들 제품은 독립냉각과 수분케어 기능으로 음식을 신선하고 촉촉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용량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에너지 스타 라벨 기준보다 2~5% 더 낮은 에너지 소비량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삼성전자 프렌치 도어 냉장고는 동종 제품 중 2월 시장점유율 41%을 기록했고, 전체 냉장고 시장에서도 17.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프리미엄 냉장고를 중심으로 시장은 물론 미국의 주방 문화를 바꾸는 선도자로 거듭날 것"이라며 "공격적 마케팅과 함께 'Smart Thinking, Simple Living'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켜 미국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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