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최근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국제조달시장 진출 방안을 설명했다.
수출입은행은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과 연계한 공적개발원조(ODA) 국제조달시장 진출지원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는 기획재정부 및 KSP 연구수행기관, 국내 약 85개 관심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출입은행은 남미 니카라과 72개 지역 대상에 광대역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KSP사업을 통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미주개발은행(IDB)과의 성공적인 협조융자 사례를 소개했다.
또 참석한 중소·중견기업들은 EDCF, 한국국제협력단(KOICA),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국제조달시장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지원절차를 안내받았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지속가능한 개발과 개발 효과성 제고를 위해 KSP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공유사업인 KSP를 통해 협력국 수요에 맞춘 정책자문을 제공하고, ODA 등 후속 사업으로 연계해 우리 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150여명의 기업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KSP와 연계한 ODA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수출입은행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