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주유소 기반의 택배서비스 홈픽이 위메프와 제휴를 통해 설 연휴 전후에도 빠른 반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홈픽은 위메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요청 당일 또는 익일 반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상 명절 1~2주 전후에는 배송 물량이 몰려 반품이 어려웠던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홈픽은 배송 물량이 절정을 이루는 설 연휴 이틀 전인 이달 31일까지, 또 설 직후인 2월7일부터 10일까지 위메프 고객이 반품을 신청하면 사전 연락을 통해 당일 또는 익일 반품을 수거한다.
주유소 기반 택배 홈픽은 위메프와 제휴를 통해 설 연휴 전후에도 빠른 반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홈픽
홈픽은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제휴해 만든 주유소 기반 택배 서비스다. 일부 도서산간을 제외한 전국 420여개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1시간 이내 방문해 택배를 수거하고 있다.
김영민 줌마 대표는 "명절 반품 물량은 식품류가 많아 회수가 늦어지면 고객 불편이 특히 크다"며 "설 연휴 전후에 평소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반품, 환불을 희망하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8월 홈픽과 '반품 서비스 제공'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이후, 반품 신청, 회수, 환불 절차 소요시간이 평균 40% 빨라졌다"고 강조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