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한화그룹, 설 앞두고 협력사에 대금 900억원 조기 지급
입력 : 2019-01-29 오후 5:20:11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과 용역 대금 약 9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한화 방산과 기계부문 207억원, 한화건설 93억원, 한화시스템 76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7억원, 한화케미칼 60억원, 한화디펜스 50억원 등 약 900억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 임직원들은 지난 25일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설맞이 선물세트에 들어갈 가래떡을 썰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아울러 한화그룹의 15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에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지난 25일에는 한화건설 임직원 30여 명이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마포장애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이웃들에게 선물할 설 명절 선물세트를 포장하고 직접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
 
오는 30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 한화디펜스,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와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임직원 포함 약 90 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떡국용 떡, 한우, 한과 등 설 음식 500세트를 포장하고 전달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2월 1일 서울 중구보훈회관에서 지역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과 생활용품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및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아름드리 매장운영은 충남지역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백화점의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이다. 2018년 설과 추석에 각각 2억4000만원, 3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이아경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