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북아 3국간 민간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건희 회장은 6일 저녁 한남동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차기 회장인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 화학 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한, 중, 일 동북아 3국은 제조능력이 뛰어나고 무한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고,"3국의 경제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민간차원에서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요네쿠라 회장에게 "삼성이 최근 몇년간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 일본 기업에게 배울 것이 있다"며 "한, 일간 협력 분야가 많다고 본다"고 당부했다.
요네쿠라 회장은 지난 1월 경단련의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오는 5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일본 재계에서는 국제통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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