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코스닥 상장사
뉴로스(126870)가 수소차 핵심부품에 이어 농업용 드론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뉴로스는 자회사 케이드론이 드론의 핵심제어 부품인 FC와 AMU를 국내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뉴로스는 지난해 케이드론 지분 70%를 확보한 바 있다.
뉴로스의 자회사 케이드론은 드론의 핵심부품인 FC와 AMU의 국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뉴로스
FC(Flight Controler) 컴퓨터의 CPU에 해당하는 비행제어장치로, 드론의 비행을 종합적으로 제어해 주는 역할을 한다. AMU(Agriculture Management Unit)는 농업용 다기능 제어장치로, 미래 농어업용 사물인터넷(IoT) 기계 혁신 사업에서 케이드론이 주력한 기술이다.
이태경 케이드론 대표는 "정부지원 사업과 투자유치를 통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올해 안에 농업용 드론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 기술력으로 완성한 FC, AMU 등 핵심기술로 IoT 기계 혁신 사업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케이드론은 무인항공기 기술을 활용해 드론 개발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인력을 추가 양성하기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영업 목적 합작회사를 통해 농업 분야에 특화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