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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서체' 폰트 개발
독립운동가 '윤봉길'·'한용운' 서체 개발해 무료 배포 예정
입력 : 2019-02-27 오전 9:30:53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GS칼텍스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가 윤봉길과 한용운의 서체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체의 명칭은 '독립서체 윤봉길'과 '독립서체 한용운'이다.
 
GS칼텍스는 일제 치하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바쳤던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일부 기록으로만 남아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실제 글씨체를 연구해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고, 친필과 유사하게 복원·제작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먼저 오는 28일 매헌 윤봉길의 서체를 공개한다. 매헌은 일왕의 생일 행사장에서 거사를 일으켜 조국의 독립운동에 중요한 방점을 찍었다.
 
독립서체 윤봉길. 그림/GS칼텍스
 
다음달 6일에는 '님의 침묵'을 출판해 저항문학에 앞장서고,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3·1 독립선언을 이끈 만해 한용운의 서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독립서체 한용운. 그림/GS칼텍스
 
각각의 폰트는 GS칼텍스 블로그인 미디어허브에 공개되며,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GS칼텍스는 아울러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두 독립운동가에 대한 영상 콘텐츠도 발표한다.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재연한 모습과 독립서체 폰트 개발제작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선열들의 정신이 작게나마 되새겨질 수 있도록 독립서체 개발 캠페인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앞으로도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서체를 계속 개발해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이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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