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GS에너지, UAE 국영석유회사와 유전개발·원유정제 등 협력
입력 : 2019-02-27 오후 4:33:45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GS에너지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유전 개발 등 다양한 에너지사업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GS에너지는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와 유전개발·액화천연가스(LNG)트레이딩·원유정제·주유소 사업 관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GS에너지는 2015년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의 아랍에미리트 육상생산광구사업에 참여해 한국 유전개발 역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규모인 40년간 약 8억 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확보했다. 여기서 생산 중인 하루 약 5만 배럴의 원유는 전량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ADNOC’의 술탄 아메드 알 자베르 총재(사진 왼쪽)와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이 유전개발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모습. 사진/GS에너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아랍에미리트 탐사광구사업은 올해 하반기 상업생산을 개시해 하루 약 4000배럴의 원유 생산량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이처럼 자원개발사업 파트너십을 통해 쌓아온 신뢰가 양사간 협력관계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GS에너지는 글로벌 초대형 석유회사인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해외자원개발사업 역량과 전문성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유전개발사업 외에도 신규 자원개발사업 및 LNG마케팅, 트레이딩분야에서 공동사업의 기회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원유정제와 주유소 소매사업 분야에서 운영 경험,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유전개발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이래 형제와 같은 관계를 이어온 ADNOC과 협력분야의 외연을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렇게 양사간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던 데에는 정부의 외교적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이아경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