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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중국펀드 MSCI 지수편입 기대감…A주 중심 4% 올라
입력 : 2019-03-03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지난주 국내 펀드시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무역협상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 속에 소폭 올랐다. 해외 펀드 중에서는 중국주식형이 상위권을 휩쓸며 돋보였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2월28일 오전 기준가)은 0.2%로 나타났다. 주식형 펀드 소유형별로는 배당주식 0.7%, 중소형주식 0.6%, 일반주식 0.4%, K200인덱스 펀드가 0.1%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30개 중 1904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자동차 ETF'가 4.6% 올라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보였다. 이어 '삼성KODEX게임산업ETF'(3.0%), 'KB주주가치포커스(주식)A'(2.7%), '삼성KODEX경기소비재ETF'(2.6%), '미래에셋TIGER가격조정ETF'(2.3%)의 순이었다.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는 한주간 보합권이었다. 중기채권, 일반채권, 초단기채권, 우량채권 펀드가 모두 올랐지만, 수익률은 0.1% 미만으로 미미했다. 개별로 보면 '키움KOSEF10년국고채ETF'가 0.1% 올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주로 보합세였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2.3% 올랐고 지역별로는 중국주식형이 4.4% 올라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신흥국주식(3.1%), 북미주식(2.1%) 펀드도 긍정적이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소비재섹터가 1.72%로 성과가 가장 좋았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 4722개 중 2357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펀드 중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ETF'가 13.2% 올라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이밖에도 '미래에셋TIGER차이나A레버리지ETF'(13.1%), '미래에셋차이나A레버리지1.5 A'(8.8%),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 자 A'(8.2%),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 자 1 A'(7.8%) 등 레버리지형 중국주식형이 강세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중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MSCI지수에서 중국 A주에 대한 비중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한 덕이다. 
 
한편,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3962억원 감소한 200조6348억원으로 나타났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19억원 증가한 35조8329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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