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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트렌드)ISA 누적수익률 7.2%…지금 가입하려면?
입력 : 2019-04-03 오후 1:38:46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재테크 트렌드에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 소개해드리고 있는데요 누적 성과가 업데이트됐습니다. 출시 이후부터 누적수익률이 한달 전보다 개선됐는데요,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 흐름 소개해드립니다. 
 
2월말 기준 일임형 ISA의 모델 포트폴리오들은 평균 7.22% 누적수익률을 거뒀습니다. 누적수익률은 지난 2016년 출시 이후니까 약 3년치에 해당합니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위험이 높은 유형일 수록 수익률도 높게 나타납니다. 초고위험이 12.46%로 성과가 가장 좋고요, 이어 고위험 9.48%, 중위험 5.86%, 저위험 4.67%의 순을 보였습니다. 
 
유형별 흐름 자세히 보겠습니다.
 
누적수익률이 20%를 넘긴 포트폴리오가 모두 8개입니다. 9~10위도 20%에 육박하는 성과네요. 
 
1위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 초고위험형이 차지했습니다. 수익률은 26.9%입니다. 이 상품은 해외주식형펀드 비중이 91.4%로 상당히 높은 게 특징입니다. 
 
2위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인데요 해외선진국주식형펀드와 해외글로벌주식형 펀드에 각각 25%씩, 또 글로벌 주식배당형펀드에 30%를 투자해 25.38%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현대차증권의 초고위험형도 이어 3위에 올랐는데요, 그동안 고위험~초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수익률 상위권을 지속했는데 최근 3개월 수익을 기준으로 중위험군에서도 전체 1~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현대차증권을 찾아 높은 누적수익률의 비결을 들어봤습니다. 
 
인터뷰>권지홍 현대차증권 상품전략실장(상무) 
저희들은 기본을 가장 중요시하는 투자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중요한 부분은 투자자산별 플러스 알파(+α)전략입니다. 즉 기회가 포착되는 자산에 대해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서 +α 수익을 추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익을 내는 것만 중요한게 아니라 장이 빠질 때를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 자산배분을 통한 방어전략도 구사합니다. 즉 항상 공격적인 부분보다도 방어적인 커트라인을 쳐놓는 전략을 통해서 저희들이 수익률을 방어하고 알파수익을 추구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요.
포트폴리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일정 기간 시간을 가지고 갑니다. 미세한 조정을 할지라도 전체적인 틀은 포트폴리오 효과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전체 유형을 통틀어서 누적 성과가 가장 좋은 곳은 NH투자증권으로 13.67%이구요, 안정적인 유형인 저위험형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NH투자증권, 초저위험형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키움증권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렇게 ISA를 투자하면서 큰 수익률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도 있을 텐데요. 성과가 좋은 안정형 상품들 보겠습니다. 
 
저위험형 중에서 1위 NH투자증권의 'QV 안정추구A'는 국내채권 53%, 국내혼합형펀드 18.5%, MMF 10% 투자로 9.54%의 성과를 냈습니다. 
 
저위험형 키움증권 '원금지급추구형플러스'는 지수형 ELB 60%, RP 40% 투자로 5.52%의 성과를 낸 점이 돋보입니다.
 
ISA에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을 위한 조언도 들어봤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인터뷰>권지홍 현대차증권 상품전략실장(상무)   
두 가지 측면에서 가입자 또는 가입을 기대하고 계시는 분에게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해외펀드나 해외상품을 하실 때 직접 가입 가셨을때는 세금을 다 내셔야하지만 ISA에 가입함으로써 해외상품에 대한 비과세 또는 절세효과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포인트고요.
두 번째로는 과거의 운용했던 트렉레코드나 또 그 회사의 운용철학을 정확하게 판단해보시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운용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서 가입을 결정하시는 게 더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 2월에는 글로벌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해외투자펀드 비중이 높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수익률이 돋보였습니다. 한달 뒤 성과는 어떨지 재테크 트렌드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보선입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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