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감원장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국민은행의 특혜대출 의혹과 관련해 "검사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5일 서울 중국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업무설명회(SPEAKS 2019)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며 "자세한 사항은 아직 보고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의겸 전 대변인은 26억원에 이르는 흑석동 상가 매입 과정에서 자신의 고교 후배가 지점장으로 있는 KB국민은행의 한 지점에서 16억원 규모의 특혜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금감원 국민은행을 대상으로 사실확인에 착수한 상태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사 대상 업무설명회 'FSS SPEAKS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