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현대오일뱅크, 고양시에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건립…"모든 수송용 연료 한곳서 "
대규모 세차·정비타운도 마련
입력 : 2019-05-08 오후 4:07:08
[뉴스토마토 이아경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경기도 고양시에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수소, 전기 등 모든 수송용 연료를 한 곳에서 판매하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건립한다. 지난해 6월 울산에 국내 최초로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의 문을 연 데 이은 두번째다.
 
현대오일뱅크는 경기도 고양시에 최소 6600㎡, 최대 3만3000㎡ 규모의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건립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날 고양케이월드,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내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유동인구에 비해 수송용 대체 에너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수도권 첫 복합 에너지 판매 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단지 조성 취지에 따라 주유?충전소뿐만 아니라 대규모 세차?정비 타운을 만들어 고객에게 다양한 편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의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지속적으로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늘려 정부의 수소경제 확대 정책에 보조를 맞출 계획이다. 또 이번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은 태양광 발전 시스템, 옥상 녹화 등 친환경 요소들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축할 예정이다.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이 들어선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는 첨단자동차 클러스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재생에너지 산업, 산학연 연구개발(R&D), 자동차 전시, 튜닝, 교통안전 체험 등을 아우르는 자동차 문화공간 조성 프로젝트다. 고양시는 총 40만㎡에 이르는 이 단지를 국내 최고의 자동차 메카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자동차 트렌드와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단지 내 다른 시설들과 조화를 이루고 방문객 입장에서 시너지를 체감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아경 기자 aklee@etomato.com
이아경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