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쿠쿠홈시스(284740)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하고,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별도의 '매수' 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쿠쿠홈시스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40.4%, 86.5% 증가한 1312억원, 3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였던 204억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어닝 서프라이즈로 주가는 급등했는데, 여전히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5.8배 수준으로 성장정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코쿠닝 시대, 온라인 쇼핑으로 집안 소비가 증가하면서 생활가전은 안정적으로 고성장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생활가전이 등장하는 가운데 쿠쿠홈시스의 렌탈 또한 카테고리 다변화에 따라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 인도 등 말레이시아 이외 시장에 진출했고, 올해 베트남 정수기 진출 등 중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