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NH투자증권은 국내 패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에 대해 단기적 악재가 불거졌지만, 동남아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기업들은 중장기적인 호재라고 3일 분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패션상품군에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미국이 패션상품의 4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미국 내 수요 위축 우려가 불거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중국의 생산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아이템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생산기지 다변화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패션아이템 중 수입비중은 다운패딩·깃털류 85%, 가죽가방류 56%, 신발류 53%, 우븐의류 34%, 니트의류 32%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