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화(000880)에 대해 주요 자회사인 한화생명의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목표가(4만3000원)보다 18.6% 낮췄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보험 부채 추가 적립 관련 우려가 대두되면서 자본 확충에 대한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한 데 대해서는 "주요 비상장 계열사인 한화건설의 국내외 실적이 견고하고, 방산 자체 사업도 정상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주요 자회사들의 턴어라운드는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임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제공동개발사업(RSP) 비용 안정화가 예상되며, 미중 무역분쟁 반사이익으로 한화테크윈도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업황도 중국 보조금 지급 재개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