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을 확인해야 할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울반도체의 2분기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2% 감소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컨센서스 영업이익 183억원을 대폭 하회한 어닝쇼크"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에 비해선 양호하겠지만, 개선폭은 기존보다 하향 조정한다는 시각이다. 김 연구원은 "보수적 회계기준 반영으로 지난해보다 비용 반영이 늘었고 LED 업황이 기존의 예상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베트남으로 이관된 이후의 수율 조기 안정화 여부에 따라 실적 상향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와 내년 서울반도체 영업이익 전망 역시 기존보다 35%, 23% 내려 잡았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