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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KYC제도 구축…"자금세탁방지 강화"
19일부터 전 영업점 대상 내부통제시스템 확대·시행
입력 : 2019-08-05 오전 11:33:1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은 글로벌 금융회사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시스템인 '고객알기(Know Your Customer, 이하 KYC) 제도'를 구축하고, 오는 19일부터 전 영업점으로 확대·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KYC 제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가상호평가와 강화된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사기계좌 등 금융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은행의 모든 사업그룹 내에 전담 업무팀을 신설해 영업점 거래를 1차로 확인한 후 확대된 자금세탁방지 부서의 전문인력을 통해 2차, 검사실의 독립적인 검사 인력을 증원해 3차로 확인할 방침이다.
 
사업그룹내 KYC 팀의 심사와 승인을 통해 고객확인 절차를 강화한다는 목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지난 4월에도 조직개편을 통해 자금세탁방지부를 자금세탁방지센터로 격상하고 자금세탁방지 전문 인력에 대한 충원과 교육을 강화했다”며, “사업그룹내 KYC 승인 절차 도입은 국내 금융사도 선진 내부통제제도를 갖춰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국내 은행의 첫 사례”라고 말했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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