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3일 "금융위가 여러분을 감시하는 '파수꾼'이기 보다는 함께 뛰는 '동반자'로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금융위원회는 약 6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의 확산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여기 계시는 의원님께는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3법의 국회 통과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고용창출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지원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있다"면서 "올해는 우리 경제의 활력이 되살아나고, 국민들에게는 행복과 희망이 가득한 밝은 한 해,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2020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금융위원회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