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bada)'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Wave, GT-S8500)'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웨이브를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 출시하는 한편,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삼성앱스'의 서비스를 세계 80여개국, 100여개 사업자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이브폰의 특징은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폰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도 간편하다.
휴대폰 주소록과 통합메시징함을 이용해 해외 주요 사이트의 이메일, 메신저, SNS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 서비스 '소셜 허브(Social Hub)'를 탑재했다.
소셜 허브는 현재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 중이며 차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 AMOLED 폰보다 5배 이상 선명한 3.3인치 '슈퍼 아몰레드'에 삼성 TV 화질 기술을
휴대폰에 최적화한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 engine)'를 탑재해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차세대 무선 랜 기술인 802.11n과 근거리 통신기술인 블루투스 3.0을 지원해 빠른 속도의 통신과 대용량 컨텐츠 전송이 가능하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력이 합쳐진 스마트폰 '웨이브'를 토대로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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