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 2010’ 전시회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현지시각) 진행된 시상식에서 편광안경 방식 풀HD 47인치 3D LCD 패널이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선명하고 현실감 있는 3D 영상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주목 받고 있는 IPS(In-Plane Switching) 기술을 적용, 2D 영상 구현에 있어서도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로스토크(화면겹침협상)가 현존 3D 패널 중 최저 수준인 0.5% 미만으로, 시청자가 어지러움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끔 한 것이 큰 장점이며, 일반 안경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가벼운 10g 내외의 3D 안경을 쓰고 3D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 시청자의 편의성을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인재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의 3D 기술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는 안경방식 3D 패널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무안경 방식 등 다양한 3D 기술의 기술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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