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의 디지털카메라 광고가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인 '클리오 어워드 2010'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클리오 어워드에 '오랑우탄도 사용하는 삼성 디지털카메라 ST1000' 광고를
출품, 전략 커뮤니케이션/PR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클리오 어워드는 '칸느 국제광고제'·'뉴욕 페스티벌'과 함께 광고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삼성 카메라 광고에 등장하는 오랑우탄 '논야(Nonja)'는 오스트리아 쇤브룬 궁전 동물원의 스타로, 직접 250여 점의 그림을 그려 2000유로에 그림을 판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논야가 직접 찍은 사진을 수시로 페이스북에 업로드 했으며, 사진 업로드 후 4일만에 2만여명이 넘는 팬이 등록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박성수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상무는 "이번 수상은 삼성만의 차별화 된 마케팅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무선 연결성에 대한 삼성 디지털카메라의 리더십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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