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신공법, 신소재 등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중소기업을 공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웹사이트에 '핵심역량(Core Competency) 제안제도'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사이트에서는 제안서 양식을 제공하고 제안서 접수 후 3개월 이내에 검토결과를 회신할 방침이다.
해당 중소기업이 양식을 통해 회사현황 및 보유기술을 소개하면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이 기술의 유효성과 사업성을 검토해 과제화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은 공동 사업추진과 함께 다양한 삼성전자의 상생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혁신적 기술을 보유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혁신기술 기업협의회' 회원사로 편입돼 기술 개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박종서 상생협력센터장(전무)는 "삼성전자의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파트너십이 중요하다"며 "핵심역량 제안제도를 통해 삼성전자와 함께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만들어 나갈 파트너를 많이 만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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