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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 두께 0.4mm 초박형 유리기판 공급
입력 : 2010-06-09 오전 10:54:34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CD 기기의 두께와 무게를 더욱 줄일 수 있는 초박형 기판유리가 국내 시장에 공급된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9일 대만에서 개최된 '디스플레이 타이완 2010' 행사에서, 휴대용 LCD 기기의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기판유리 '이글 XG 슬림'을 미국 코닝의 출시와 발맞추어 국내에 양산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코닝정밀소재가 코닝과의 협력을 통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5세대(5G) 기판 크기로 두께가 0.4mm이다.
 
현재 대부분의 패널 제조업체는 기존 최소두께인 0.5mm의 기판에 별도의 화학처리를 해 유리두께를 줄이는 고비용의 박화(薄化)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있다.
 
반면 코닝의 이번 제품은 기판유리 자체 두께를 줄임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공급망을 단순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향후 삼성코닝정밀소재는 휴대용 기기를 위한 두께 0.3mm 제품과 5세대 이상 대형 사이즈의 이글 XG 슬림 공급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헌식 삼성코닝정밀소재 사장은 "기존 주력제품인 이글 XG에 새로운 박형 기판 라인을 추가함으로써 LCD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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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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