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Intersolar) 유럽 2010'에 태양전지 모듈을 출품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모듈 효율이 15% 이상인 최고 출력 244W 모듈과 241W 블랙 모듈 등을 전시했다.
특히 고출력 블랙 모듈 제품은 유럽 지역 고객들의 요청을 반영한 제품으로, 유럽의 주택 지붕에 외관과 크기를 최적화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고 향후 잠재적 거래선들과의 사전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훈 삼성전자 LCD사업부 광에너지사업팀 상무는 "그동안 반도체, LCD에서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효율의 태양광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결정계에서 박막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태양전지 부문에 총 6조원을 투자해 매출 10조원, 고용 창출 효과 1만명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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