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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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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범종입니다.
'P의 거짓' 오케스트라, 손뼉은 언제 칠까?

2025-03-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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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오케스트라 공연장을 찾지 않는 사람이라도,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나 영화 주제곡을 연주하는 공연이라면 관람 욕구가 샘솟을 겁니다. 그런 공연이 이번 주 열리는데요. 'P의 거짓 오케스트라 콘서트(Lies of P Orchestra Concert)'가 22일 오후 5시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1300석 규모로 진행됩니다.
 
'P의 거짓 오케스트라' 포스터와 에스텔라 오페라 극장. (이미지=네오위즈·P의 거짓 실행 화면)
 
그런데 언제 어떻게 손뼉을 쳐야 하는지부터 몰라, 불안한 분이 계실 겁니다. 이번 공연을 맡은 안두현 지휘자는 친절하게도 네오위즈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연 감상 예절에 대해 알려줬습니다. 여기서 발췌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우선 감동을 받았다면 곡이 끝날 때 손뼉을 편히 쳐도 됩니다. 환호와 함성도 좋습니다. 다만 음악이 조용히 끝났다면 지휘자의 팔을 보세요. 지휘자가 팔의 긴장을 풀고 편히 내린다면, 그때 손뼉을 치면 됩니다.
 
그럼, 지휘자 없는 상태로 합주(앙상블)하는 경우엔 어떻게 할까요. 연주자가 연주를 마치며 현에 활을 가만히 대고 있을 때가 아니라, 이후 활을 내려놓을 때 손뼉을 치는 겁니다.
 
손뼉은 얼마나 치면 될까요. 곡 사이에는 짧게 치고요. 1부와 2부가 끝날 때 크게 쳐 주세요. 특히 2부 전곡이 끝나면 지휘자가 퇴장했다가 돌아올 때까지 계속 치면 됩니다. 이번 공연에서 열정적으로 손뼉 치면, 관객을 위한 '또 다른 선물'이 있을 거라네요.
 
이밖에 생수를 제외한 음식물은 반입이 안 됩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간식 중 하나가 사탕이지요. 그런데 공연장은 소리 울림에 최적화된 곳이어서, 사탕 껍질 벗길 때 나는 '부스럭'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촬영과 녹화도 금지돼 있지만, 공연 끝나고 박수칠 때(커튼콜)는 영상이나 사진을 찍어도 됩니다. 제페토의 인형을 사랑하는 크라트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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