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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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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정년연장 찬성”

개성공단 문제 관련 초강경 대응 여론 높아

2013-05-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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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정년 60세 연장 의무화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갤럽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무려 77%가 정년 연장에 대해 찬성 의견을 표명했다. 반대 의견은 18%에 그쳤으며, 5%는 답변을 유보했다.
 
특히 응답 전 연령대에서 찬성 비율이 70%를 웃돌아, 청년실업에 고민하고 있는 20·30대와 중장년층 간 세대 갈등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았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하도급법,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함께 정년 연장법을 통과시켰다. 일련의 경제민주화 흐름과 맞닿아 있었다. 재계의 반대는 당연했다.
 
특히 경제5단체는 기업 부담을 이유로 정년 연장을 강하게 반대해왔다. 청년실업을 비롯해 취약계층에 대한 걱정을 이례적으로 제기하며 임금피크제 도입을 절충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남북 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갤럽이 북한의 대화 거부에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인력을 전원 철수, 귀환토록 한 결정에 대해 66%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했다’는 의견은 21%, 답변 유보층은 13%였다.
 
또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들의 각종 설비를 몰수할 경우 개성공단 폐쇄를 각오하고 단전, 단수 등의 초강경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이 63%에 달했다. 반대 의견은 27%였으며, 10%는 답변을 유보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달 2일 3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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