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원하는 것이 있으면 과감하게 쟁취한다!
맥그리거는 2016년 4월 갑작스럽게 은퇴 선언을 했습니다. UFC가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의 리매치를 취소시키면서 팬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맥그리거는 은퇴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대신 조건을 붙였습니다. UFC 홍보활동을 줄여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50개국의 월드투어, 200번의 기자회견, 100만 번의 인터뷰, 200만장의 사진촬영까지 나에게 남는 것이라곤 없었다.”
당시 맥그리거는 UFC 196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네이트 디아즈와 재대결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설욕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 필요했던 그에게 UFC 홍보활동은 큰 부담이었던 거죠.
우여곡절 끝에 UFC 202에서 네이트와 리매치가 이루어집니다. 결과는 맥그리거의 판정승. 이 경기에서 그는 파이팅 머니로 300만달러(33억6,000만원)를 받아 UFC 역사상 최고 대전료의 주인공이 됩니다. 이날 PPV는 165만으로 UFC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UFC 최고의 흥행카드가 된 맥그리거는 매치 일정도 UFC와 협의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끌어가고 UFC 소유권과 지분에 대한 권리까지 주장하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과감히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