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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다산 "감사보고서 제출 완료…3일 거래 재개"

2017-04-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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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는 지난달 31일 별도 감사의견 적정, 연결 감사의견 한정 의견으로 감사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제출을 정상적으로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매거래 정지 사유를 해소하고 오는 3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다산네트웍스에 따르면 연결 감사의견의 한정은 약 40억원(미화 360만불) 수준의 미국 자회사의 합병 전 재무제표 오류 확인 절차에 기인했다. 회사의 자회사와 합병후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양 국가의 외부감사기간 차이에 따라 해당 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지 못한 상태라서 금액한정 의견을 수령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에 제출된 공시에도 해당 사안은 합병 이후 재무제표에는 영향이 없을것이라고 명시돼있다"며 "이에 따라 해당 건이 당사 연결 재무제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불명확해 해당 사안에 대한 '금액 한정' 의견을 받았으며 회사 자산규모로 봤을때 금액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감사범위 한정은 문제가 있지만, 금액한정 의견은 관리종목등과 전혀 무관하기때문에 정상적으로 거래가 재개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자회사 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강화하여 지속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더욱 단단히 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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