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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연

KB금융, 10년 만에 3조원 순이익 전망…목표가 '상향'-동부증권

2017-05-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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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동부증권은 24일 KB금융(105560)에 대해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 완전 자회사 전환을 통해 올해 3조원에 가까운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9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신주 발행 없이 두 회사를 완전 자회사로 전환하면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순이익과 주주환원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배당에 대해서도 "보통주 자본비율이 글로벌 수준에서도 매우 높고, 배당성향이 아직 25%를 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당을 대폭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자회사 전환 과정에서 약 1500억원의 염가매수차익이 인식되고, KB손해보험의 실적 반영 정도가 높아지면서 8000억원 내외의 높은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더 이상 없더라도 자연적인 인원 효율화 과정에서 판관비 증가폭이 낮게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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