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인공지능(AI)·5세대 이동통신(5G) 기기 기업 인포마크가 5G 모바일 라우터로 산업 현장을 공략한다.
인포마크(175140)는 5G 모바일 라우터(IML-C6300W 모델)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ETRI 주관의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 통신플랫폼 및 융합서비스 개발' 국책 과제를 통해 현대중공업 등 조선소 산업 현장에 KT가 구축한 기업 전용 5G 업무망과 연동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퀄컴의 5G SoC(System on Chip)을 탑재해 최신 3GPP 규격과 안정적인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내장돼 이동 중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기기 전면의 LCD 디스플레이와 모바일용 웹 UI 제공으로 편리하게 단말 상태 확인하는 등 설정이 가능하다.
인포마크는 연내 대규모 사용자의 동시 접속이 가능한 28㎓ 5G 라우터도 공급할 계획이다. 최혁 인포마크 대표는 "인포마크는 현재 상용화된 3.5㎓ 대역 에그 외에도 중대역 방식보다 3~4배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28㎓ 대역 에그·라우터·모듈 등 다양한 5G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사업자의 다양한 상황과 요구에 맞춘 제품 공급이 가능한 만큼 유리한 입지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공격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포마크 5G 모바일 라우터. 사진/인포마크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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