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첫 '트리마제 순천', 견본주택 20일 개관

1·2단지 총 2019가구 대단지…중복청약 가능

'트리마제 순천' 전체 투시도.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호남 지역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트리마제'가 처음 들어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일 대규모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 '트리마제 순천'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트리마제 순천은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하며, 1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전용면적 84~264㎡, 1314가구와 2단지 지하 3층~지상 26층, 11개동, 전용 84~264㎡, 705가구로 총 201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1단지는 △84㎡ 926가구 △123㎡ 286가구 △156㎡C 84가구 △165㎡P 10가구 △222㎡P 6가구 △264㎡P 2가구로 구성된다. 2단지는 △84㎡ 522가구 △123㎡ 128가구 △156㎡C 46가구 △165㎡P 6가구 △222㎡P 2가구 △264㎡P 1가구 등이다.

 

단지는 오는 30일과 31일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내달 2일 해당지역 1순위, 3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2순위 접수는 내달 7일에 받는다. 2단지는 내달 14일, 1단지는 15일에 각각 당첨자를 발표하며, 당첨자 발표가 서로 다른 날짜에 이뤄져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트리마제 순천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트리마제 브랜드를 호남 내 처음으로 적용한 단지다. 고급 주거단지에 맞게 내외부 설계가 돋보인다. 

 

지상에 차가 없는 생태면적률 약 50%의 공원형 단지로 설계됐으며, 곳곳에 생태연못, 잔디마당, 물놀이터, 펫가든, 홈파티 가든 등 대형 공원식의 특화 조경이 설치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입주민들에게 간단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조식 라운지(유료), 유럽형 멀티 라이브러리, 고급 사우나, 악기연습실, 탁구장, 멀티룸, 코인세탁실 등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초대형 커뮤니티 시스템도 도입된다. 서로 마주보는 스트리트 몰 스타일의 커뮤니티 사이에는 두 단지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로드인 바람길을 조성한다.

 

평형 구성도 다양하다. 전용 84㎡와 123㎡는 각각 현관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갖춘 4베이 3룸, 4베이 4룸 구조로, 전용 156㎡는 현관 팬트리와 거실 팬트리가 마련된 5베이 5룸 구조로 시공한다. 전용 165~264㎡의 펜트하우스는 2개의 거실과 2개의 테라스를 갖춘 5~6베이, 4~6룸 평면 구성을 갖춘다.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 시스템도 호남지역 최초로 도입했으며, 전 가구별 지하 창고도 제공한다.

 

 

김성은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