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써치’가 지금껏 본적 없는 색다른 장르 밀리터리 스릴러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의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2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임대웅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동윤, 정수정, 문정희, 윤박, 이현욱이 참석했다.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밀리터리 스릴러다. 영화 '시간 위의 집', '무서운 이야기', '스승의 은혜'를 통해 꾸준히 미스터리, 호러 연출 노하우를 쌓아 온 임대웅 감독과 다수의 영화에서 극본, 연출을 맡았던 구모 작가와 고명주 작가가 만났다
데뷔 이후 첫 장르물에 도전으로 설렘을 더하는 장동윤,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로 기대감을 모은 정수정, 노련한 연기 내공을 가진 문정희, 다수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연기 색채를 구축해온 윤박, 지난 2019 년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이현욱이 ‘써치’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전역일만 손꼽아 기다리는 군견병 용동진 병장(장동윤 분), 고스펙을 자랑하는 손예림 중위(정수정 분), 특전사 출신 예비역이자 DMZ 기념관 해설사로 천공리 마을을 지키는 김다정(문정희 분), 엘리트 팀장 송민규 대위(윤박 분), 부팀장 이준성 중위(이현욱 분)까지. 각자 살아온 환경도, 성격도, 능력도 제각각인 다섯 인물로 분해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사망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동윤은 데뷔 이후 첫 장르물에 도전한 것에 대해 “대본이 재미있어서 선택을 했다. 특정 마니아뿐 아니라 대중적으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요인들이 있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정수정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여군에 도전한 것에 대해 “여군 도전이 처음이었다. 대본을 읽었을 때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정희는 “드라마 안에 따뜻함이 있다. 그리고 특별한 장르, 군견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매력적이었다”고 했다. 윤박은 자신과 다른 인물이라는 점에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밀리터리 장르인 만큼 액션에 대한 기대가 높다. 정수정은 “촬영 전에 액션 스쿨을 다니며 훈련을 받았다. 여군은 거의 본 적이 없어서 실제 여군과 미팅도 하고 인터뷰도 하면서 말투와 자세를 구현해보려고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임대웅 감독은 “액션이라는 부분이 리듬과 연결이 되어 있다. 정수정 배우가 그 전에 가수 활동을 하면서 몸에 체득해온 부분이 액션이나 총격 장면에서 잘 드러났다”고 칭찬을 했다.
군견병으로 나오는 장동윤은 평소 반려견을 좋아하기로 소문이 났던 터. 장동윤은 “이 친구가 익숙하 공간에서 수행을 잘했는데 촬영할 때는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렸다. 지금은 전 출연진을 통틀어 가장 연기를 잘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반려견을 훈련시킬 때 썼던 용어들을 들려주기도 했다.
임대웅 감독은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한 작품이다. 더운데 군장을 매고 액션과 연기를 펼친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본편이 끝난 후 에필로그가 있다. 쿠키 영상과 같은 영상도 봐주면 본편에 없던 히든 스토리나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이 깔려 있다”고 팁을 전했다.
‘써치’는 17일 밤 10시30분 첫 방송된다.
‘써치’ 장동윤 정수정 문정희 윤박 이현욱. 사진/OC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