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銀, 서민소설상에 <청계 내 청춘>

2010-06-24 14:48:17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저축은행(025610)•진흥저축은행(007200)•경기저축은행•영남저축은행과 문화재단 한국사진은행은 ‘제10회 제비꽃서민소설상’ 수상작으로 안재성 작가의 '청계 내 청춘'(2007, 돌베개)」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 10회 제비꽃서민소설상 수상작 '청계 내 청춘'의 안재성 작가(50)

수상작은 1970년대부터 30여년 간 청계천 봉제공장 지대에서 일해 온 80여 명의 남녀 노동자 이야기를 엮은 실화 소설. 수상작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한국•진흥•경기•영남저축은행에서 배포된다.

안재성 작가는 "70년대 당시 2만여 명에 이르던 청계천 봉제공장 노동자 대부분은 저학력, 극빈계층 출신이었고, 하루 13~14시간에 이르는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비인격적 대우에 시달렸다"며 "서민 노동자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1989년 장편소설 '파업'을 발표, 제2회 전태일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