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LED TV와 LED 조명으로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LG이노텍은 2분기에 1조원을 상회하는 매출과 영업이익 6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호실적은 LED부문이 가장 큰 기여를 했고 아이폰 4G납품으로 인해 모바일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뤄진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LED부문은 1분기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고 2분기에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70%이상 성장하는 동시에 영업 마진 역시 8%수준까지 끌어올리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ED BLU사업에 이어 LED조명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LED 산업의 고성장의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 4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249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구주주 청약으로 245만여주가 소화됐다"며 "나머지 3만3500여주에 대해서 일반공모를 했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유상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때문에 다음달 초 이후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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