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앵커 : 최근에 태양광 관련주의 흐름이 좋은데요,
기자 : 태양광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태양광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요즘 태양광산업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제 2의 호황'을 맞고 있다고 해요,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더니, 태양광 산업은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성'을 갖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태양광 산업은 앞으로 반도체나 LCD처럼 한국을 대표할 업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하던데요,
특히 태양전지 제조기술이 반도체와 LCD 제조 기술과 비슷해서요,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강자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자 : 최근에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태양광 사업에 대한 투자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삼성과
현대중공업(009540) 등 국내 대기업에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기 때문에, 태양광시장이 경제성 있는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대감이 높아진 상탭니다.
그리고 태양광산업이 정부의 지원으로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다음달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대한 대폭적인 지원 육성책을 담은 '신재생 에너지 성장 동력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다음주에 웅진그룹의 태양광업체인 '웅진에너지'가 상장을 한다고 해요,
웅진에너지 상장을 앞두고 태양광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았는데요,
웅진에너지 상장으로 인해서 본격적으로 기관이나 외국인이 투자할 수있는 기업들이 확대됐기 때문에 태양광 테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앵커 : 우리나라의 태양광 산업은 어느 정도인가요?
기자 : 국내 태양광 산업을 세계시장에 놓고 봤을 때, 점유율이 고작 3~4% 수준이라고 해요, 아직까지는 미미한 수준인데요,
현재 대만과 중국 업체들이 태양광 사업에서 세계 시장의 41%를 차지할 정도로 강세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대만과 중국 업체들 역시 반도체와 LCD 양산에 강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앵커 : '웅진에너지'의 상장은 언제 되나요?
기자 : 웅진그룹의 태양광업체인 웅진에너지는 이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이 되는데요,
웅진에너지는 웅진홀딩스와 미국의 태양광업체인 '선파워'가 설립한 에너지기업 입니다.
현재 매출의 90% 이상이 선파워에서 발생하고 있구요, 선파워와의 공급계약을 2016년까지 연장한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웅진에너지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았는데요,
공모주 청약에 2조4500억원이 넘는 청약증거금이 몰려서 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해요,
공모가 9500원이구요, 총 상장주식수는 6200만주 입니다.
웅진에너지의 상장 첫날 시초가는 8550원에서 1만9000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웅진에너지의 지난해 매출액 1200억원, 영업이익 560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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