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030200)는 사이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벨은 센서 기반 생체정보 수집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센서 전문업체다.
KT는 이번 MOU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바이오헬스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질병 모니터링 솔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 △AI·빅데이터 기반의 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 △개발도상국 내 신규 디지털 헬스 사업 발굴 △글로벌 펀딩 기구와의 신규 프로젝트 및 사업 모델 개발 등 4가지 분야에서 협업할 예정이다
김형욱 KT 미래가치TF 전무는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GEPP)과 사이벨의 센싱 기술 역량을 결합해 코로나19뿐 아니라 각종 감염병 및 기저질환자 관리에서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KT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TF 전무(사진 왼쪽)와 스티브 수 사이벨 대표가 화상회의를 통해 디지털 바이오헬스 분야 역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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