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마켓컬리가 지난 2월 출시한 ‘농부의 꽃’ 상품이 판매 250일 만에 58만여 송이 이상 판매되었다고 2일 밝혔다.
마켓컬리 ‘농부의 꽃’은 화훼 농가가 수확한 꽃을 풀콜드체인을 통해 주문 다음 날 싱그러운 상태 그대로 받아볼 수 있어 출시 당시 관심을 모았다. 지난 2월 튤립, 프리지어로 첫선을 보인 농부의 꽃은 가정의 달이 포함된 4~5월에는 카네이션, 리시안셔스, 스토크 등을 여름부터는 장미, 백합, 칼라, 수국 등 계절에 맞춰 다양한 꽃을 꾸준히 선보였다. 그 결과 농부의 꽃은 출시 250일이 지난 현재 하루 평균 2300여 송이, 월 7만 송이 이상 판매될 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다.
농부의 꽃 판매량이 가장 높은 시기는 코로나 19로 인해 집콕 트렌드가 시작되던 3~5월이었다. 꽃 종류별 판매량을 보면 튤립, 장미, 리시안셔스 순으로 나타났다. 장미는 꽃의 크기와 색, 줄기 타입에 따라 제품군을 다양하게 구분 지은 17종으로 나뉘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4~6월 기간에 판매된 리시안셔스는 가정의 달인 5월에 카네이션을 제치고 월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마켓컬리는 화훼, 원예와 관련된 상품군도 꾸준하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기본적인 유리 화병부터 용암이 굳어 생긴 돌로 만든 부석 화병, 앞뒷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화병 등 20여 종을 출시했다. 6월에는 꽃가위, 장미 가시 제거기를, 9월에는 식물 전용 영양제, 배양토, 가든 트레이 세트 등까지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새롭게 입점하고 있다.
한편, 마켓컬리는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에는 힘이 있다’ 기획전을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준비한 꽃생활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미, 칼라, 백합, 해바라기 등 농부의 꽃 40여종과 몬스테라, 홍콩야자, 올리브 등 트리플래닛 화분 10여종을 소개한다.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캠페인 상품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1만 원 할인 쿠폰을 함께 제공한다.
'농부의 꽃' 맨드라미 믹스. 사진/마켓컬리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