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보다 안정"…현대중공업그룹, 현 경영진 모두 유임
2020-11-19 15:05:06 2020-11-19 15:05:06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기존 경영진을 모두 유임하기로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인 만큼 기존 경영진들에게 힘을 실어 경영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이 19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원인사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현 경영진을 모두 유임시키며 부사장 승진 4명을 비롯한 승진 임원 및 신규선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사진/현대중공업
 
김재을 현대중공업 전무 등 4명이 부사장으로, 안오민 현대중공업 상무 등 18명이 전무로, 최승현 현대중공업 상무보 등 48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하점수 현대중공업 부장 등 45명이 상무보로 신규선임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코로나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경영진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앞으로 모든 경영역량을 집중하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2021년~2022년 경영계획 수립을 조기에 확정하고, 구체적인 세부 실천사항을 마련해 즉시 시행에 들어가는 등 선제적인 경영개선 활동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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