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SM그룹의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 SM상선이 창사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M상선은 23일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 2192억원,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이익 302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 영업이익 201억원의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SM상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운임상승, 연료비 하락 이외에도 흑자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노력들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SM상선은 현재의 시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4분기에는 3분기보다도 더 높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는 "현재의 실적에 안주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작지만 강한 기업이란 모토를 일궈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M상선의 미주노선에 투입된 'SM칭다오' 호가 캐나다 밴쿠버항에 접안 중이다. 사진/SM상선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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