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 누적 거래액 3천억 달성…서비스 4년9개월만
2020-11-30 10:13:06 2020-11-30 10:13:06
카카오메이커스 주요 거래 지표. 사진/카카오커머스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커머스는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서비스 4년9개월 만에 11월 기준 누적 거래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2월 첫선을 보인 카카오메이커스는 주문생산 방식으로 재고를 줄이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카카오커머스와 합병했고, 주문생산 방식의 사업 모델을 지속하며 성장 중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설립 이후 올해 11월까지 총 3100여곳의 제조사와 창작자에게 생산 기회를 제공해 약 1009만개의 제품을 판매했다. 'H201'의 비타민 샤워필터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21만개가 판매됐고, 총 4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수제 그릴드 샌드위치를 판매하는 '리코키친'은 올해 6월 입점 후 상반기 대비 7~11월 매출이 400% 상승했고,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은 출시 한달 만에 누적 판매 1만개를 돌파했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상품 큐레이션으로 고객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는 상품이나 개인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제품들을 발굴해 제공 중이다. 고객의 평균 구매 만족도는 약 90%이며, 이달까지 약 147만명이 주문에 참여했다. 주문 성공률은 99%를 기록했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카카오메이커스 출범 당시 보편화하지 않았던 주문생산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파트너와 고객의 신뢰로 누적 거래액 3000억원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국내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브랜드와 상생하며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서 친환경을 고려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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