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AMA’ 방탄소년단 4개 대상 싹쓸이 ‘8관왕 기록’
2020-12-07 01:09:13 2020-12-07 01:09:1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방탄소년단이 ‘2020 MAMA’에서 8관왕을 기록했다.
 
‘2020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6일 오후 6시부터 약 6시간에 걸쳐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2020 MAMA’에서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까지 총 4개 부문 대상을 모두 석권했다. 또한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남자 그룹상까지 더해 8관왕을 달성했다.
 
올해의 노래 수상자로 이름이 불리자 방탄소년단 RM데뷔 했을 때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시상식이라 오고 싶고 선망하던 시상식이었다. 시간이 지나니 큰 상도 연속으로 받게 되고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이어 “‘다이너마이트’는 비극적인 시대에 뒷걸음치다가 천운처럼 만난 노래라면서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저희만 좋은 소식만 들고 오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기도 하다고 했다. 또한 때로는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적으로, 때로는 '라이프 고즈 온'의 기타 선율처럼 덤덤하게 우리는 그대로 지금 자리에서 음악을 하겠다.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븐틴, 아이유, 블랙핑크는 각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세븐틴은 노터블 어치브먼트 아티스트’, ‘글로벌 페이보릿 퍼포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을 수상했다. 아이유는 여자 가수상’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부문에서 수상자로 호명됐다. 블랙핑크는 베스트 여자 그룹’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 부문을 수상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보아는 인스파이어드 어치브먼트수상자로 호명이 됐다. 보아는 “20년 동안 너무 큰 사랑을 받았고 음악을 통해 많은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 10, 20년 뒤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은 트레저와 위클리에게 돌아갔다. 트레저는 “2가지 목표를 이룬 날이다. MAMA에 나온 것과 MAMA에서 신인상을 받았다는 게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위클리는 그토록 꿈꿔오던 신인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0 MAMA’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이에 온라인 연결을 통해 음악 팬들과의 만남과 유대를 강조하며 음악을 통해 전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새로 만날 수 있는 세상을 의미하는 뉴토피아 콘셉트로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매번 화려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보여준 만큼 올해 역시 제시, 화사가 펼친 비의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크래비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후배 팀들이 선배 아이돌의 곡을 커버해 재미를 안겼다.
 
‘2020 MAMA’의 마지막 무대는 8관왕을 달성한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라이프 고즈 온을 소화했다.
 
2020MAMA 방탄소년단 8관왕. 사진/CJ ENM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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