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보복 경고…백악관은 '마러라고 상황실' 공개(종합)
이란 "응징은 의무이자 정당한 권리…역량 총동원"
2026-03-01 20:23:53 2026-03-01 20:24:37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 추도사에서 보복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 소식을 접한 정부 지지자들이 하메네이를 애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이 역사적인 범죄의 가해자와 배후 조종자들에게 복수하고 응징하는 것을 의무이자 정당한 권리로 간주한다"면서 "이 위대한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에 맞서 중동 곳곳의 미군 거점을 동시다발로 타격하며 보복을 이어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보복 작전을 개시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이란 국영 방송은 역내 미군 기지 27곳을 비롯해 이스라엘 군 본부와 방위 산업 단지 등이 공격 목표에 포함됐다고 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백악관은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 마련된 상황실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합참의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함께 이란 공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었습니다.
 
사진 설명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2월28일,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인 미국의 이란 내 군사 작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썼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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