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특징주)현대건설 M&A 이슈에 현대관련株 ‘요동’

2010-07-02 06:00:00 ㅣ 2010-07-02 06:00:00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 현대건설 M&A 이슈에 현대관련주 ‘요동’

현대건설(000720) 인수합병 이슈에 현대관련주의 명암이 엇갈렸다.

현대건설과 현대상선(011200) 등은 시너지 효과 기대에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5.64%(3200원) 오른 5만9900원에 현대상선은 4.75%(1700원)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현대건설의 M&A 이슈 부각에 따라 주가 재평가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며 “특히 매각 성공시 현대상선은 현대차(005380) 그룹을 중심으로 한 범현대가(家)와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이 조만간 현대상선 경영권을 두고 지분경쟁을 벌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인수 추진설이 나돌고 있는 현대차,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차는 5.19%(7500원) 하락한 13만7000원, 현대중공업은 1.91%(4500원) 떨어진 23만5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날 현대건설 M&A와 관련해 "확정된 바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결국 하락으로 마감했다.

◇ '슈렉 포에버' 개봉..3D 테마주 '활짝'

3D 영화인 '슈렉 포에버'가 개봉하자 3D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케이디씨(029480)는 10.79%(410원) 급등한 4210원, 바텍(043150)은 7.54%(740원) 상승한 1만550원을 기록했다.

현대아이티도 6.67%(55원) 상승한 880원을 기록했고 잘만테크(090120) 아이스테이션(056010)도 2%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슈렉 포에버'는 개봉을 앞두고 지난 주말 예매 점유율 47.7%로 1위를 기록한 바있다.

3D테마가 주목받고 또 월드컵 때 뺏긴 영화 수요가 이달부터 회복되리라는 기대감에 CJ CGV(079160)도 상승했다. CJ CGV는 4.03%(950원)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웅진에너지, 상장 이틀 연속 ‘쑥쑥’

웅진에너지(103130)가 상장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웅진에너지는 11.23%(1550원) 오른 1만53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