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中경제 딜레마에 빠졌다"
2010-07-05 10:07: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 경제가 딜레마에 빠져들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원자바오 총리는 4일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생각보다 심각하며 그로 인해 중국 경제 운영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1일 발표한 중국의 구매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중국은 지난 2일 2009년 국내총생산(GDP)의 명목 총액을 기존 8.7%에서 9.1%로 상향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는 연간대비 성장으로 높아진 것으로 15일 발표되는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수치는 이코노미스트들의 기대치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 총리는 또한, "최근 중국 경제상황은 건전하지만, 글로벌 경제 여건이 매우 복잡하다"며, "중국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면서 상대적인 고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김선영

생생한 자본시장 정보를 전달해 드립니다.

email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